천안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도가 높은 관내 영세음식점과 고위험 밀집지역 음식점 760개소에 비말차단 칸막이 4,700개 설치를 지원한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고 코로나19 확진자 4명 중 1명은 음식섭취 공간에서 감염됐다는 통계에 따라 시는 음식점 방역강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음식점 등에 비말차단 칸막이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홈페이지 행정공고를 통해 150㎡ 미만 영세음식점과 고위험 밀집지역인 두정동, 신부동, 신부동, 불당동 먹자골목 내 위치한 음식점을 우선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760개소를 선정했다. 18일부터 28일까지 모두 칸막이를 배부하고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미리 칸막이를 지원받은 한 음식점 영업주는 “가게가 협소해 거리두기가 사실상 어려웠는데 칸막이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불안감으로 음식점을 방문하지 않는 손님들이 안심하고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 특히 음식점 영업주들의 피해가 큰 것을 알고 있다”면서, “시민, 민간단체, 공무원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를 퇴치하기 위해 시행하는 강력한 방역활동이 곧 는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확신하며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시민 여러분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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