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예산

홍성군 한 도로, 불법 주정차로 주민들 '쓴소리'

충남시대 2020. 12. 9. 10:11

홍성 부흥마트~칠성빌라 도로…"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해야"
군 관계자, "준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단속대상 아냐"

홍성군청 방향 새로 개통된 칠성빌라와 부흥마트를 잇는 도로에 불법주청차로 인한 교통통행에 불편함이 따르고 있다.

 

[충남시대 뉴스/송영진 기자]=최근 신설된 홍성군 부흥마트와 칠성빌라를 잇는 도로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주민들의 쓴소리를 받고 있다.

 

앞서 군은 공사예산 약 4억 원을 투입해 원활한 교통, 지역균형 발전 등을 목적으로 부흥마트와 칠성빌라를 잇는 도로를 개통했다.

 

그러나 군의 사업목적과 달리 주택가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왕복 2차선 도로의 차선을 침범해 원활한 교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홍성읍에 거주하는 주민 A씨(34·여)은 “최근에 개통된 도로임에도 길을 지나기 어렵다”며 “1차선 도로처럼 반대쪽에서 차가 오면 멈춰야 한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 홍성읍에 거주하는 주민 B씨(40·남)도 “최근 불법 주정차가 많아지면서 도로를 지나려면 중앙선을 침범해야 한다”며 “하루빨리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를 설치해야 하지 않냐”고 조언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도로를 준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재 단속대상이 아니다”라며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거친 후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야 단속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