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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장 출신 남문우 변호사 자전(自傳) 이야기

충남시대는 충남의 천재로 불리우던 불우소년 남문우 변호사 자서전을 본지에 연재한다. 남변호사의 가시밭길을 헤쳐가면서 성공한 삶의 사례가 젊은 세대에게 교훈이 되고 지침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독자들의 많은 성원이 있기를 기대한다. 아, 이종건 교장 선생님(세 번째 기적)Ⅰ 나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예산중학교와 예산농업고등학교의 특대생 제도와 예산중학교의 교비생제도 덕분으로 무사히 고등학교 공부를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더 큰 문제는 대학을 진학할 수 있느냐였다. 당시는 한국전쟁 직후라 대학에 진학하면 병영연기 특혜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너나없이 대학에 들어가려고 했다. 내가 다니던 학교는 농업고등학교였지만 농업과목은 소홀히 하고 주로 대학입학 시험 준..

휴먼인사이드 2022.11.01

제10회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장 출신 남문우 변호사 자전(自傳) 이야기

충남시대는 충남의 천재로 불리우던 불우소년 남문우 변호사 자서전을 본지에 연재한다. 남변호사의 가시밭길을 헤쳐가면서 성공한 삶의 사례가 젊은 세대에게 교훈이 되고 지침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독자들의 많은 성원이 있기를 기대한다. 고등학교 재학 중 결혼Ⅱ 처갓집에서 혼례를 치르고 하룻밤을 더 잔 후 신혼 여행은 꿈도 못꾸고 우리 부부는 집에 돌아와 우리 부부의 신혼생활은 시작되었지만, 그 때부터 나의 아내는 달콤한 신혼 생활이 아니라 고생길의 시작이었다. 신랑이란 사람은 신부를 집에 데려다 놓고 학교에 가서 와봐야 1주일 아니면 2주일에 한 번씩 와서 자고 갈 뿐 아무런 집안 일을 돌보거나 생활비 한 푼 못 대는 무능한 남편이었다. 나의 아내는 할머니와 어머니를 모시고 아래로 여섯 명이나 되는 시동생..

휴먼인사이드 2022.11.01

제9회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장 출신 남문우 변호사 자전(自傳) 이야기

충남시대는 충남의 천재로 불리우던 불우소년 남문우 변호사 자서전을 본지에 연재한다. 남변호사의 가시밭길을 헤쳐가면서 성공한 삶의 사례가 젊은 세대에게 교훈이 되고 지침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독자들의 많은 성원이 있기를 기대한다. 고등학교 재학 중 결혼Ⅰ 나는 1952년 11월 26일(음력 10월 29일) 당시 고등학교 2학년, 만 18세(실제로는 19세)의 어린 나이에 지금의 처(장주정)와 결혼하였다. 당시 내가 장가간다니까 동급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 대부분이 “왜 공부도 잘 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이 벌써 결혼을 하느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놀라워하였다. 선생님들 중 유독 미술 선생님이신 성주홍 선생님께서만 “장가를 일찍 가서 자식 일찍 낳아 기르는 것도 나쁠 것 없다”면서 나를 격려..

휴먼인사이드 20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