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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장한 30대 얀센백신 접종 후 뇌출혈로 쓰러져...

홍성군에 거주하는 30대 이모 씨가 얀센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을 접종한 뒤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져 천안의 한 대학병원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모 씨는 6월10일 홍성의료원에서 얀센 백신접종을 한 후 접종 당일 고열과 두드러기 등의 이상증세를 보여 응급실을 찾았다. 해열주사 후 열이 내려 당일 귀가 조치했지만 13일 저녁부터 두드러기와 두통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평소 건강하고 최근 건강검진에서도 이상이 없던 이 모씨는 얀센백신 접종후 고열과 두드러기(사진)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난 후 뇌출혈로 쓰러졌다. 15일 이모 씨의 결근을 이상하게 생각한 직장동료가 집으로 찾아가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하고 119 신고를 했다. 이모 씨는 천안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

홍성 예산 2021.07.14

[기획연재 고택나들이③] 향기로운 세상을 꿈꾸는 방기옥 고택

충남 청양군 남양면에 위치한 방기옥 가옥은 1985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79호로 지정된 고택이다. 조선시대 때 건축된 것으로 추정하며 안채(정혈처), 사랑채, 행랑채의 지붕이 맞대어 이어지는 ‘ㅁ’자 형태의 전통한옥이다. 반듯하고 멋스러운 담벼락을 바라보며 돌계단이 길게 연결된 계단을 올라 대문에 들어서면 중문까지 연결된 고즈넉한 정원이 눈에 들어온다. 담장 주변으로 이곳의 선인들이 사용하던 옛 기구들이 보이는데 중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민속품이 즐비하다. 구석구석 모퉁이마다 감각 있는 주인의 손길이 묻어난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고택의 분위기를 한 층 더 살려준다. 향원재(香苑齎) 담장 아래 620년의 역사를 안은 은행나무는 마을사람들의 수호신으로 정월 초이렛날(..

고택 나들이 2021.07.14

[기획연재 고택나들이②] 충절의 가문, 수당修堂 이남규 고택

향나무 가로수로 잘 다듬어진 길목에 ‘孝婦 成均 進士 李尙賓 妻 申氏 之門’(효부 성균 진사 이상빈 처 신씨 지문) 이라고 새겨진 정려각이 수호신처럼 서 있다 수당 이남규 고택은 중요민속문화재 제281호로 13대 조부 한림공 이구가 죽자 그의 부인이 시조부 묘소를 방문하던 중 가마꾼이 잠시 쉬었던 정자나무 아래에서 바라 본 하얀 찔레꽃의 정취에 이끌려 그 이후 인조 15년(1637) 보령 남포에서 이곳으로 거처를 옮긴 후, 헌종 12년(1846)에 다시 중건한 한말의 지사 이남규의 본가이다. 이남규 선생은(1855~1907)은 본관이 한산(韓山)이며, 호는 수당이다. 1875년 문과에 급제한 후 홍문관 교리·동학 교수·사헌부 지평·공조참의·안동관찰사 등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1900년 그는 관직을 사..

고택 나들이 202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