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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고택나들이⑬] 선비의 집 논산명재고택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에는 대문도 담장도 없어 누구나 쉽게 마당을 가로질러 곧장 사랑채까지 접근이 가능한 명재고택이 있다. 중요민속자료 제190호로 파평윤씨(坡平尹氏)들의 세거지인 옛 이산현에 있는 이산을 배산 하여 인접한 노성향교와 나란히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집 앞에는 넓은 바깥마당이 펼쳐져 있고, 그 앞에 인공 방형지를 파고 조그마한 석가산을 조성한 훌륭한 정원이 꾸며져 있다. 그 안에 고택과 함께 300년의 세월을 보낸 배롱나무가 멋스러운 곡선을 그리며 운치를 더한다. 연못을 지나 우측에 엄청난 양의 장독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마치 고택을 지키는 병사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시 정면을 향해 앞마당의 섬돌을 오르면, 기단 위의 기품 있는 사랑채가 손님을 반긴다. ◆ 나눔의 미덕이 지켜온 윤증 선생..

고택 나들이 2021.09.15

[기획연재 고택나들이⑫]독립운동의 산실일우一宇김한종의사 생가지

□김한종의사金漢鍾義士생가지 이곳은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였던 김한종의사가 태어난 곳이며, 독립운동을 도모하던 곳이다. 1996. 11.30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53호로 지정되었으며, 넓이는 약 1,018㎡이다. 사랑채와 안채 두 채의 초가집이다. 김한종의사는 1883년 1월 14일 예산군 광시면 신흥리 70번지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1921년 8월 21일 대구 형무소에서 일제에 의해 사형집행으로 순국했으니 올해(2021년)가 순국 100주년을 맞는 해이다. 김한종의사는 독립운동가로 의병장 민종식의 휘하에서 소모관으로 활약한 김재정의사의 아들로 어려서 한학을 공부하였다. 1900년 2월, 홍주의병에 참가한 부친 김재정의사를 도와 홍주의병에 참가했으며, 1915년 박상진 등과 함께 대구에서 무장독립..

카테고리 없음 202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