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황새공원을 다녀오고 2 황새문학관 영상실의 영상을 보면 황새는 3월경에 둥지에 두 개의 알을 낳고 암·수교대로 알을 품고 앉아 35일 만에 두 마리의 새끼황새를 부화(孵化)시키고, 암수가 교대로 먹이를 물어다가 열심히 먹이고 특히 물을 입안에 가지고 와서 새끼의 입안에 어미의 부리를 대고 입안에 든 물을 새끼의 입안으로 흘려 넣는데 어쩌면 그렇게도 물 한방울도 밖으로 새는 법 없이 잘 넣어주는지 신기하기만 했다. 새끼들은 둥지에서 엄마와 아빠가 날라다 주는 먹이를 열심히 받아먹고 무럭무럭 자라 50일쯤부터 스스로 날려고 날개를 펴고 운동을 열심히 하여 날개 힘을 기른 후 65일 만에 등지를 떠나 어디론가로 훨훨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조물주의 신비한 섭리를 새삼 느꼈다. 황새들은 추운 겨울에는 흐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