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황새공원을 다녀오고 1 한달 전에 평소 자주 만나는 전병준 회장, 이재인 박사와 함께 예산 황새공원에 다녀오고, 어제도 서울에서 둘째 딸이 와서 오후에 아내, 딸과 같이 두 번째로 다녀왔다. 나는 평소 ‘황새’하면 겨울철에나 볼 수 있는 희귀(稀貴)한 새로, 고상한 선비같이 외모가 희고 깨끗한 철새로만 알았지, 국가에서 많은 돈을 들여서까지 공원을 만들어 사육하고 관리할 정도로 귀(貴)한 새인줄은 잘 몰랐다. 그래서 내가 잘 알고 있는 이웃 예산군 광시면에 황새공원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몇 년 전에 뉴스에서 듣고도 별 관심없이 지내왔다. 이번에 두 번이나 현장에 가 보고서야 그 존재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황새는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새이기 때문에 아무 곳에서나 사는 새가 아니었다. 황새는 생태계..